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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_트레비 분수 본문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2019.06.08-14
제가 가장 첫번째로 본 로마의 유적은 트레비 분수였습니다. 트레비 분수가 숙소의 바로 근처였기 때문에 제일 많이 본 유적도 트레비 분수였네요.
새파란 하늘과 너무나 아름다운 조화네요. 이러한 아름다움과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트레비 분수를 방문하는 것 같아요~
트레비 분수는 로마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분수이고, 높이는 25.9 m, 너비는 19.8 m라고 해요.
트레비 분수는 1453년에 교황 니콜라우스 5세의 명으로 만들어졌고, 이후 1762년에 교황 클레멘스 13세가 설계를 공모하여 니콜라 살비에 의해 지금처럼 바로크 양식으로 재단장 하였다고 해요.
트레비 분수의 한가운데 돔형태 안에 있는 조각상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예요. 그리고 그 아랫쪽에 양 옆에는 말과 함께 포세이돈의 아들인 트리톤을 조각해 놓았다고 해요. 왼쪽 트리톤 쪽의 바다는 격동의 바다를, 오른쪽 트리톤 쪽의 바다는 잔잔한 바다를 조각해 놓은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포세이돈의 양 옆에 있는 여인의 조각상은 건강의 여신, 풍요의 여신을 조각해 놓은 것이라고 해요.
또한, 포세이돈의 양 옆에 있는 기둥 두개와 건강의 여신 옆의 기둥, 풍요의 여신 옆에 있는 기둥의 꼭데기를 보면, 각 기둥마다 여인의 조각상이 있는데요. 이는 사계절을 상징한답니다.
트레비 분수는 밤이 되면 또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저는 밤의 트레비 분수도 너무나 아름답고, 낮과는 다른 느낌이기에 낮과 밤에 한번씩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만, 해가 지고 밤이 깊어도 많은 사람들이 트레비 분수에서 추억을 만듭니다.
아래 사진, 트레비 분수에 동전 던지는 분 보이시나요?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남아있는데요. 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사랑이 이루어진다, 트레비 분수에 다시 오게 된다, 라는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미신들도 많죠~~^^
그래서 3,000유로 정도가 매일 트레비 분수대 바닥에 쌓인다고 해요~ 위의 사진에서도 분수대 바닥에 꽤 많은 동전이 보이죠?ㅎㅎ 3000유로면 지금 환율로 395만원정도네요~~ 와아~~~~!!!
이렇게 트레비 분수대 바닥에 쌓인 동전들은 매일 새벽에 로마 시에서 수거하고, 이는 로마에 있는 문화재 복원과 보호에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아래 사진은 아침 6시 반 경의 트레비 분수입니다. 분수대 바닥이 깨끗해져 있는거 보이시죠? ^^
저는 매일 아침 숙소에서 나올 때, 저녁에 숙소로 들어갈때, 트레비 분수를 감상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직도 눈에 선할 정도로요.
그리고, 트레비 분수를 포함하여 주요 관광지마다 총을 맨 군인 두명 이상은 지키고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치안과 도 좋았고, 소매치기의 위험도 생각보다 안전했던 것 같아요.
멋있어서 몰래 사진찍으려니 선글라스 만지는척 얼굴을 가리시는 군인아저씨~ㅎㅎ
참 감사하게도, 저는 이번 로마 일정 중에 집시나 소매치기를 만나지 못했어요~
이탈리아에 간다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 하도 소매치기에 얽인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서 정말 두려움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해가서 그런지 너무 안전했어요ㅎㅎ
정말 아름다웠던 트레비 분수와 그 분위기~💕
근데, 저는 동전을 던지는 것을 깜빡 하고 말았어요~~O_O;;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으니 내일 던집세~~’ 하면서요~ㅎ
다음번에 트레비 분수에 가면, 로마의 문화유산 복원을 위해 꼭 동전을 던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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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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