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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배움으로 채워나가는 나의 시간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가나자와 겐로쿠엔 사계절 아름다운 겐로쿠엔이지만, 벚꽃이 피는 시기는 정말 아름답습니다~>_ 겐로쿠엔은 가나자와 성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겐로쿠엔과 가나자와 성은 아래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를 통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 본 벚꽃풍경 아직 만개하지 않은 시점이라 분홍 빛이 더해져 예쁘네요. 겐로쿠엔 쪽에서 바라본 가나자와성과 연결 다리. 가나자와 성곽과 벚꽃들~ 가나자와 성 옆의 벚꽃길~ 가나자와 성곽이 보이고 경치가 아름다워서 흥얼흥얼하면서 걸었네요~^^ 이 길은 가나자와 성에서 다리를 건너서 겐로쿠엔 입구 쪽으로 오면 보이는 길인데요. 일본 느낌 물씬 나는 등이 벚꽃축제를 더 분위기 있게 해주네요. 저 등들은 벚꽃 ..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사계절 중 초봄인 3월의 겐로쿠엔을 담아보았습니다. 3월은 매화가 아름다울 시기죠. 3월에는 겐로쿠엔 안에 있는 매화숲 (梅林)이 아름답습니다. 매화숲은 겐로쿠엔의 남서쪽에 있는 매화가 심겨있는 정원이예요. 일본 전국의 유명한 매화를 모아서 만든 매화 정원이고, 20 종류의 매화가 200 그루 심겨있다고 해요. 일본의 정원 바닥의 연둣빛은 잔디가 아닌 이끼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끼가 어떻게 이렇게 도톰하게 바닥을 덮고 있는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폭신폭신해서 눕고 싶어집니다.^^ 여러 색의 매화가 참 예쁘네요. 어여쁜 선홍색에 겹겹이 꽃잎을 피워낸 매화. 본 가지에 꽃봉오리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꽃망울..

제가 2년 정도 살고 있는 일본 가나자와(金沢). 가나자와는 일본 이시카와현(石川県)의 현청 소재지로, 인구 5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일본의 작은 소도시입니다. 하지만, 가나자와를 방문하는 연간 관광객은 700만 명이 넘습니다. 서양인들 뿐 아니라 일본인들도 관광을 위해 방문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에도시대의 모습이 남아 있는 전통 예술의 도시, 가나자와. 에도시대 때 가나자와는 도쿄-오사카-교토 다음으로 네번째로 큰 도시였다고 합니다. (열차 발달에 따라, 신칸센과 같은 주요 열차 교통권이 이 지역과 연결되지 못하면서, 점점 소도시화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푄현상으로 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양질의 쌀 수확이 이루어진 지역이었습니다. 카가번(加賀藩, 이시카와현의 옛 지명)의 영주였던 마에..
오늘 오랜만에 일본 편의점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 앞에 있는 편의점은 패밀리마트입니다. 패밀리 마트는 일본에서 '화미리마-토' 줄여서 ‘화미마’라고 부릅니다. 사실 저는 편의점에 자주 가지 않는 편입니다. ‘집에서 해먹는 게 제일 건강하지.’ 라는 좀 할매 같은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히 인스턴트 음식이 너무 땡기는 겁니다. (여성들은 가끔씩 호르몬의 노예가 될 때가 있습니다. 남성분들은 참고만 해주세요.) 그래서 편의점에 왔는데, 편의점 앞에 입간판이 서 있었습니다. 입간판에는 ‘포켓치킨 신등장’ 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이러한 입간판을 보았지만, 이 때까지는 치킨에 별관심이 없었습니다. 저의 애정하는 인스턴트 식품은 컵라면이기 때문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