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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기념품 구입은 예쁜 이탈리아의 재래시장, 캄포 데 피오리(Campo de fiori)에서 본문
캄포 데 피오리 (Campo de Fiori)
캄포 데 피오리 (Campo de Fiori) 는 '꽃의 들판'이라고 번역되는 나보나 광장의 남쪽에 있는 직사각형의 광장 (Piazza Campo de Fiori) 에서 열리는 로마의 재래시장입니다.
1869년부터 꽃으로 가득했던 들판에서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유래가 되었고, 로마의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재래시장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저에게 해외여행에서 즐거운 관광 중 하나는, 마트와 재래시장 구경하는 일이기 때문에, 아침에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오픈하는 시간이 아침 7시 ~ 오후 3시라는 소리를 듣고 아침 9시 경에 갔는데 약간 시간이 지난 시점이 오히려 분위기가 더 활발했습니다. 오전 10시나 11시 정도부터 방문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필자는 판테온과 나보나 광장을 지나 캄포 데 피오리로 향했는데요. 나보나 광장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로마는 정말 예쁜 거리들이 많은 것 같아요~ 거리의 조경을 중요시 하는 것 같구요~
들어가면 과거 로마로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고풍스러운 건물 입구부터.
덩쿨식물로 공중을 장식해 놓은 위트 있는 조경의 어느 거리부터.
식물로 조경을 하지 않은 거리라도 대리석과 파스텔 톤의 건물들의 조화가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 상큼한 느낌을 주는 로마의 거리.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어느 멋들어진 레스토랑. 덩쿨식물이 층층이 벽을 타고 올라가 아름다움을 수놓았네요. 튼튼하게 자란 잎들은 진한 녹색으로, 새로 자라난 잎들은 여리여리한 연녹색으로 벽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다음번 로마 방문 때는 꼭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으로 기록해 놓습니다.
또 하나, 진분홍 꽃이 핀 어느 레스토랑 혹은 카페. 어떤 종류의 가게인지 몰라고, 꼭 한 번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나갑니다.
로마의 아름다운 거리들을 지나, 캄포 데 피오리에 도착했습니다. 햇빛을 가리기 위한 하얀 천막들조차도 로맨틱해 보이네요.
캄포 데 피오리, '꽃의 들판'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예쁜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필자는 이후의 일정들이 있어, 짐을 늘릴 수 없었기에 이곳에서 쇼핑을 할 수 없었는데요. 아쉬운 마음을 담아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캄포 데 피오리에서 샀어야 할 기념품들에 대해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적어보았습니다.
그래서, 기념품 대신 마음을 사로 잡는 과일 상점으로 갔습니다. 과일의 종류에 따라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과일들이 있어요. 시즌이 잘 맞으시면 천상의 맛, 납작 복숭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현지 과일 꼭 맛보시기를 바래요.
여러 과일들이 참 싱그럽죠. 옆쪽으로 가면 과일들을 골라 바로 착즙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석류주스는 꼭 맛보세요!!!!!!!!!!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석류 자체를 반으로 갈라 바로 착즙하기 때문에 정말 진한 원액을 마실 수 있어요. 여행으로 지친 몸을 생과일 주스로 충전하실 수 있어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관광객을 위한 옷을 파는 상점도 있고, 치즈와 채소, 햄류와 오일 류를 파는 상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와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모카포트를 파는 상점들도 있으며, 여러가지 트러플 (송로 버섯) 으로 만든 소스와 각양각색의 파스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유명한 주류 중 하나인 레몬첼로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기념품을 샀어야 한다고 안타깝게 생각하는 리스트는!!!
< '캄포 데 피오리에 다시 간다면 이건 꼭 살꺼야' 리스트 > 1. 모카포트 - 일반 마트보다 가격은 약간 저렴하면서, 색상이 훨~씬 다양함 2. 각양각색의 파스타 - 일반 마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예쁜 색상과 다채로운 모양의 파스타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좋음 3. 트러플 소스 -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시식을 해볼 수 있음. 한국에서 구입하려면 가격이 3~4배로 올라감 4. 레몬 첼로 - 예쁜 병 모양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레몬첼로들이 많음. 일반 마트에서는 큰 사이즈의 레몬첼로는 구입 가능하지만, 기념품을 위해 작은 사이즈를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여기가 제격. # 그리고, 일반 마트에 비해, 재래시장의 좋은 점은 여러 개를 구입하면 가격의 흥정이 가능하다는 사실!!! |
제가 이곳에서 기념품을 못 사고 마지막 날, 여러 마트를 돌아다녔는데요. 캄포 데 피오리에서 살 걸... 많이 아쉬웠습니다.
여러분이 캄포 데 피오리에 가신다면 아쉬움 남지 않게 위의 기념품들을 구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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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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