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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최애 맛집_트러플 요리 전문점 Osteria Barberini 본문
트러플 요리 전문점 Osteria Barberini
만약 로마에 가서 한 끼 밖에 먹을 수 없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이 집에 갈 것 같습니다.
오스테리아 바르베리니
오스테리아 바르베리니는 이탈리아에서 매우 유명한 트러플을 이용한 요리의 전문점인데요.
여기서, 트러플 (Truffle) 이란?
아직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식재료이지만, 유럽에서는 매우 귀하게 여기는 고급 식재료입니다.
트러플을 한국어로는 송로버섯이라고 부르는데요. 가격이 매우 비싸서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워 집니다.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식재료입니다.
맛과 향이 매우 좋아 음식의 향미를 증진시키기 위해, 송로버섯을 매우 얇게 저미거나, 가루로 만들어 요리 위에 아주 조금 올리거나, 요리에 넣습니다.
신기한 건, 송로버섯은 지상이 아닌 땅 속에서 자란다는 건데요.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후각 훈련을 시킨 개나 돼지를 이용해 찾아낸다고 합니다.
트러플은 검은색 트러플과 흰색 트러플이 있는데, 프랑스산 트러플은 검은색을, 이탈리아산 트러플은 흰색이 고급이라고 합니다.
오스테리아 바르베리니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가게이며,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는 않기 때문에, 분주한 시간에 방문하신다면 예약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지하 1층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트러플 향에 계단을 내려가면서 마구 신이 났습니다.
지하 1층 홀입니다. 역사 있는 현지 식당의 느낌이 들었고, 정갈하면서도 정겨운 느낌이었습니다.
메뉴입니다. 여러가지 음식의 종류가 있는데요. 단연 돋보이는 것은 좌측 하단에 위치한 킹 트러플 메뉴입니다.
위에서 트러플에 대해 설명드렸다시피, 트러플에는 검은색 트러플과 흰색 트러플이 있고, 이탈리아는 흰색 트러플이 더 고급입니다.
저희는 'Risotto Carnaroli with Black Truffle' 와 'Fettuccine with Black Truffle & Porcini mushrooms' 을 주문했습니다.
'Risotto Carnaroli with Black Truffle' 검은색 트러플이 들어간 리조또입니다.
파아란 하늘이 비친 옹달샘과 같은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크리미한 리조또에 트러플의 향긋한 풍미가 더해진 극상의 맛입니다.
'Fettuccine with Black Truffle & Porcini mushrooms' 검은색 트러플과 포르치니 버섯이 들어간 파스타입니다.
포르치니 버섯의 감미로운 향과 트러플의 향이 곁들여져 있었고, 페투치니는 납작한 면인데, 동글동글한 단면의 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면의 익힘 정도도 꼬들꼬들한 정도로 아주 잘 삶아져 있었고, 크리미하기보다는 담백하면서도 버섯 향을 가득 담은 소스가 잘 베어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스테리아 바르베리니, 트러플 요리 전문점 답게 트러플의 향을 아주 잘 살린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로마에 가신다면, 제 최애 맛집인 이곳을 적극 추천합니다.
위의 두 가지 요리는 꼭 맛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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